▲ 가르비녜 무구루사./사진=윔블던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가르비녜 무구루사(15위·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160만 파운드·약 463억 원) 여자단식 정상에 등극했다.
무구루사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11위·미국)를 2-0(7-5 6-0)으로 제압했다. 무구루사는 우승 상금 220만 파운드(32억4,000만 원)를 수령했다. 아울러 그는 1994년 콘치타 마르티네스 이후 23년 만에 윔블던 여자단식을 제패한 스페인 선수가 됐다.
또한 그는 지난 2015년 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2년 만에 떨쳐냈다. 지난 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선 통산 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2년 전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4위·미국)에게 졌던 무구루사는 올 해 결승에서는 세리나의 언니 비너스를 물리치고 윔블던 왕좌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을 노리던 윌리엄스는 준우승에 그치면서 2008년 이후 9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놓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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