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가 형님들을 무너뜨렸다.
레드벨벳 조이는 15일 밤 9시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웃음참기에 자신있다며 "난 너네가 웃겨도 안 웃을 수 있어. 김희선 언니랑 재밌는 거 하더라"라며 김희선과 했던 걸 해보겠다고 했다.
조이는 서장훈을 첫 번째로 불러냈다. 서장훈은 "그만 집착해. 나 다른 여자 있어"라며 냉정하게 굴었다. 조이는 "너가 좋은 걸 어떡해"를 시작으로 애교 폭탄을 던졌다. 조이가 애교를 계속 부리자 서장훈은 결국 웃었다. 서장훈은 "내가 이런 경우가 거의 없다 보니"라며 인정했다.
다음 이수근은 엉터리 중국어로 맞섰지만 조이가 귓속말을 뭐라고 하자 피식 웃었다. 이수근은 조이가 한 말을 귀에 담아가고 집에서도 또 듣겠다면서 무슨 말을 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민경훈도 나섰다. 민경훈은 까칠하게 굴다가도 조이가 턱을 덥석 잡자 목소리가 떨렸다. 조이가 또 "나 너 꼬시는 중이야"라며 다가오자 "너무 가까이 다가오지 마세요"라며 무너졌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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