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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결국 화생방실 탈출 "훈련병들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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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결국 화생방실 탈출 "훈련병들에게 미안하다"

입력
2017.07.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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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화생방 훈련을 완수하지 못했다. MBC '무한도전' 캡처
박명수가 화생방 훈련을 완수하지 못했다. MBC '무한도전' 캡처

박명수가 화생방 훈련을 받다가 뛰쳐나갔다.

15일 오후 6시1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화생방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정화통을 해제라고 하자 유재석은 가장 먼저 해제했다.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해제한 가운데 양세형은 당황해 정화통 분리를 하지 못했고, 그 사이 유재석, 배정남 등 일찌감치 해제한 훈련병들은 더욱 괴로워했다.

10초 카운트가 시작되자 유재석을 비롯한 대부분의 멤버들이 안절부절 못했다. 그중에서도 정준하는 목석처럼 가만히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참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화통 결합 지시가 내려오자 배정남은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하하를 먼저 도와줬다. 배정남이 괴로워하자 이번에는 양세형이 도와줬다. 발만 동동 구르던 박명수는 결국 뛰쳐나갔고, 눈을 비비고 말았다. 박명수는 그저 탄식만 내뱉고 말았다. 화생방실에 남은 멤버들은 버티는데 성공하고 서로 손을 꽉 잡았다.

박명수는 다른 멤버들에게 "대단하다 너희. 나는 못 참겠더라. 죽을 것 같아"라며 "같이 훈련을 했던 훈련병들과 함께 하지 못했던 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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