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이 폭풍전야 속에 생일을 맞았다.
15일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9회에서는 불안에 휩싸인 아버지 김영철(변한수 역)과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대비된다.
모든 비밀이 밝혀졌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안중희(이준 분)를 찾아간 변한수(김영철 분)는 '이윤석씨'라고 본명을 부르는 그에게 큰 충격을 받았다. 위태로운 대면을 하게 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가족들은 한데 모여 변한수의 생일을 준비하고 있다. 변씨 집안 4남매는 물론 며느리 김유주(이미도 분)와 사위 차정환(류수영 분)까지 함께 음식을 만들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변한수는 마음 한켠이 불편한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상다리가 부러질 듯한 푸짐한 상차림과 마주앉은 가족들의 행복한 분위기에서도 왠지 모를 불안감이 느껴지고 있다. 변한수의 생일 파티가 과연 순조롭게 지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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