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이 절망과 충격에 휩싸인 채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측은 15일 정채연이 공허한 눈빛을 드러내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정원 역의 정채연은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을 한 채 눈가에는 그렁한 눈물이 맺혀 있다. 성해성(여진구 분)의 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오열하고 있는 가운데 초췌한 얼굴로 애써 눈물을 참고 있다.
이 장면은 갑자기 사라진 성해성으로 인해 정정원을 비롯한 성해성의 가족들이 애타게 오열하고 있는 신이다. 정채연은 슬픈 눈물 연기를 해낸데 이어 해성의 사진을 붙들고 감정에 복받친 듯 울부짖으며 눈물을 쏟아내는 절절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정채연은 눈물 촬영에 앞서 성해성의 동생으로 출연하는 아역배우들과도 촬영을 진행했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정채연은 틈틈이 아역배우들과 장난을 치며 놀거나 소품을 이용해 종이접기를 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다시 만난 세계' 제작진은 "아역배우들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난 후 감정 연기 촬영을 진행해야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매회 발전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정채연을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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