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 김민구의 농촌희망일기
다큐 공감 (KBS1 오후 8.05)
다들 도시로 떠나가는 농촌에서 14대를 이어 고향 땅을 지키는 농부가 있다. ‘현장교수’, ‘농업전문경영인’, 농업특강 강사’ 등 농부 부부에게 붙는 수식은 다양하다. 농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부부, 긴 가뭄 탓에 올해 농사는 힘들다고 한다. 그래도 일손 귀한 농촌에도 민구씨의 주변엔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 벌여 놓은 일만 수십 가지, 요즘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체험농장이다.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봐야 소비자가 신뢰하지 않으면 제값에 팔 수 없는 법!” 주말농장, 농촌카페까지 다양한 시도 끝에 실패도 성공도 경험했지만 여전히 농업의 꿈을 접지 않는다.
이민호가 함께 했던 비무장지대 야생의 세계
DMZ, 더 와일드 (MBC 오후 11.15)
지난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년 6개월의 촬영 기간 전반에 걸쳐 UHD로 제작된 특집 다큐멘터리의 후일담을 전한다. 지난 4번의 방송 동안 화제가 됐던 명장면과 미공개 영상이 100분에 담겨 방송된다. 배우 이민호가 군 입대 전 참여한 마지막 작품으로 화제가 됐던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이민호는 제작진과 동행해 촬영에 임했을 뿐 아니라, 내레이션 더빙도 했다.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추위와 야생 멧돼지의 충격적인 동종포식 현장을 목격하기도 하는 등 촬영이 쉽지만은 않았다. 지구촌 유일의 비무장지대이자 한반도의 가장 혹독한 곳인 DMZ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멸종위기 동물들의 생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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