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윤현민이 헨리의 도움으로 영어 공부에 도전했다.
지난 14일 밤 11시 10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윤현민이 출연했다.
이날 윤현민은 어렸을 적부터 야구선수로 활동했기 때문에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처음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로 한 윤현민은 50개 이상의 연필을 깎아놓고, 책의 저자가 누구인지 약력을 살펴보는데 열중했다. 윤현민은 “저자를 봐야 나를 가르칠 만 한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현민은 먼저 고급 수준의 영어책을 펼쳤다. 하지만 너무 어려운 수준에 모든 책을 덮고 가장 쉬운 책을 펼쳤다.
윤현민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영어 이름을 지었다. 그는 ‘브래드 피트(Brad Pitt)’의 이름을 따서 ‘bread’라고 지었다. 하지만 검색을 해본 후에 그것이 ‘빵’이라는 것을 알게 돼 쓴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윤현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중ㆍ고등학교 때 했다면 싫었겠지만 오랜만에 공부하니까 설렘을 준다. 앞으로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현민은 헨리에게 전화를 해서 자신을 ‘브래드’라고 소개했다. 그 말을 들은 헨리는 “빵?”이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헨리는 윤현민의 영어를 보고 “영어를 해본 적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헨리는 윤현민에게 “한국어 배울 때 책 하나도 안 썼다. 말하고 듣기가 중요하다. 문법은 나중에 하면 된다. 문법 책은 태워라. 나는 언어를 빨리 배우는데 노하우가 있다. 일단 자신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헨리는 “지금 막 태어난 아기 수준이다”라며 “여자친구가 외국어를 잘 하면 바로 실력이 나아진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자신감을 위해 영어 노래를 함께 부르기로 했다. 이후에도 헨리는 뮤지컬이나 영화 장면을 따라하며 영어로 연기를 시작했고, 윤현민은 "헨리 집에 갔다 와서 23시간 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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