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가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는 그레이시, NCT 127, VAV, 김태우, 나인뮤지스, 라임소다, 레드벨벳, 마마무, 마인드유, 박보람, 보이스퍼, 스무살, 앤씨아, 업텐션, 에이핑크, 옆집소녀(문별, 슬기, 소희, 디애나, 유아, 수정, 소미), 이우진·정사강, 인아, 제시, 청하, 헤일로 등이 출연했다.
남성 듀오 마인드유는 신곡 '사랑해줘요'로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 방송 무대에 올라 라이브를 들려줬다.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인 이우진과 정사강은 스페셜 디지털 싱글 '사랑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우진이 팀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한 음원으로,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EDM 곡이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옆집소녀는 각 걸그룹 멤버들이 뭉쳐 탄생한 팀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레드벨벳, 제시, 박보람의 컴백 무대가 있었다. 박보람은 래퍼 서사무엘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넌 왜?'를 발표하면서 1년 3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전의 발랄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성숙해진 음악과 외모, 안무가 가미된 무대를 보여줬다.
제시는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Un2verse'의 타이틀곡 '굳이'로 오랜만에 활동에 나섰다. '굳이'는 악플러들을 향한 제시의 선전포고가 담긴 노래다. 제시는 '쎈 언니'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비주얼과 강한 래핑, 노래로 당당한 자태를 과시했다.
레드벨벳은 수록곡 '유 베터 노'(You Better Know)와 톡톡 튀는 매력이 담긴 에너제틱한 업템포 장르의 댄스곡 '빨간 맛'으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한 번만 들어도 귀에 들어오는 멜로디와 레드벨벳 다섯 멤버의 매력이 합쳐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1위 후보는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 업텐션의 '시작해'였다. 1위는 헤이즈가 방송 출연 없이 차지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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