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은/사진=김주희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된 이대은(28)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대은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 북부(경찰, 고양, LG, SK, 두산, 화성) 올스타로 나섰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2007년 시카고컵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를 꿈꿨던 그는 결국 빅리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후 일본 지바 롯데에서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말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군 복무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대은은 "올스타전은 처음이다. 많이 기대되고, 흥미로울 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퓨처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16경기에 나와 6승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해 북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2위에 올라있다. 이대은은 "정신없이 전반기를 보냈다"고 돌아본 뒤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이날 취재진으로부터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팬들도 이대은에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대은은 "나보다 (정)수빈이가 더 인기가 많다"며 웃었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활약한 정수빈은 올해 경찰야구단에서 뛰고 있다.
이대은은 2019 신인드래프트에 나오게 된다. 벌써부터 '최대어'로 관심이 뜨겁다. 이대은은 묵묵히 자신의 야구를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이대은은 "머리 써서 던지는 걸 연습하고 있다. 어느 카운트에 공을 던져야 하는지 생각을 하면서 던지려고 한다. 이 점을 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목표에 대해서는 "다치지 않고 야구를 하는 것이다. 올해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건강하게 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대은은 북부 올스타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대구=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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