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반기 히트상품 - (주)오뚜기 ‘콩국수라면’

1981년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카레로 HMR(가정간편식) 시장의 문을 연 (주)오뚜기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말 출시한 ‘콩국수라면’은 매운 비빔면 일색인 다른 여름철 라면제품들과 차별화된 제품이다. 여름철 대표음식인 콩국수의 맛을 그래도 느낄 수 있으며, 콩국수의 식감을 재현한 쫄깃하고 찰진 면발과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주)오뚜기가 지난 3월 선보인 ‘함흥비빔면’은 ‘콩국수라면’과 함께 올해 여름 면류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제품으로 손꼽힌다. ‘함흥비빔면’은 출시 이후 80여 일 만에 75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함흥냉면의 맛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제품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함흥냉면의 면을 재현하기 위해 국내 라면 중 가장 얇은 1mm의 세면으로 찰지고 탄력 있는 식감을 살렸다.

3분 요리와 옛날 사골곰탕으로 시작된 간편식은 즉석밥의 시대를 맞이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냉동밥과 컵밥, 국밥, 덮밥 등 세트밥 시장으로 옮겨 붙었다. 이로 인해 집밥과 간편식의 경계도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오뚜기 컵밥’은 메뉴별 고유의 맛을 강화하고, 큼직한 건더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3분 요리에서 입증된 오뚜기만의 조미 노하우로 농축액상소스를 사용(쇠고기미역국밥, 북어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해 국물 맛이 더욱 진하고 깔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