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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신문 쉽게 읽기] 면세점 선정 비리(Duty free licensing scam)

입력
2017.07.1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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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월드타워 면세점 9층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서울 잠실 월드타워 면세점 9층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It is shocking/ that the Korea Customs Service (KCS) fabricated the rankings/ of duty free store applicants by distorting data/ during the Park Geun-hye administration.

충격적이다/ 관세청이 순위를 조작했다는 것은/ 면세점 사업자 선정 시 자료를 왜곡해/ 박근혜 정부 시절

There had been many suspicions of illicit favors/ in the customs agency’s awarding of duty free licenses,/ and such suspicions/ have now been proven to be true.

그 동안 많은 불법적인 특혜 의혹이 제기돼 왔는데/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결국 그 의혹들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The Board of Audit and Inspection (BAI) said Tuesday/ the KCS arbitrarily changed the scoring system/ in July 2015/ when it evaluated duty free store operators in Seoul.

감사원은 화요일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이 임의로 평가 체계를 바꾼 것으로/ 2015년 7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를 심사하면서

As a result,/ Hotel Lotte earned low marks and/ failed to receive a license.

그 결과/ 롯데호텔은 낮은 점수를 받아/ 선정에서 탈락했다

But Hanwha Group earned higher-than-normal marks and/ received a license to run a duty free store in Seoul.

하지만 한화그룹은 정상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서울 지역 면세점 허가권을 받았다

Lotte, the country’s largest duty free operator,/ was unduly eliminated again from the subsequent November bidding the same year/ and handed over its license to Doosan Group.

국내 최대의 면세점 운영자인 롯데는/ 같은 해 11월 면세점 심사에서도 부당하게 탈락해/ 두산그룹에 허가권을 넘겼다

The customs agency,/ under pressure from the presidential office,/ also increased the necessary number of operators/ by concocting data on the number of foreign tourists.

관세청은 또한/ 청와대의 압력으로/ 필요한 면세점 사업자 수도 늘렸다/ 외국인 관광객 숫자 데이터를 조작해

An outside study had suggested there would be room for only one operator,/ but the KCS announced in April last year/ that four more operators were necessary.

외부 용역 결과 매장 1개만 추가하면 됐는데/ 관세청은 지난해 4월 추가로 발표했다/ 4개 사업자가 필요하다고

The number of duty free operators in Seoul/ doubled from five at the end of 2014/ to 10 this year.

서울 시내 면세점은/ 2014년 말 5개에서 두 배 늘어났다/ 올해 10곳으로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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