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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토닉’ 공식 출시… "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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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토닉’ 공식 출시… "가성비 최고"

입력
2017.07.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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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스토닉 출시 행사에서 박한우(왼쪽) 기아차 사장과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이 엄지를 치켜 세우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 제공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스토닉 출시 행사에서 박한우(왼쪽) 기아차 사장과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이 엄지를 치켜 세우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토닉’을 13일 공식 출시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 언론에 스토닉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에 들어갔다.

스토닉(STONIC)은 빠르다는 뜻의 ‘스피디’(SPEEDY)와 음계의 시작(으뜸음) ‘토닉’(TONIC)의 합성어로 차명이 이뤄진 것처럼, 경제성ㆍ안전성ㆍ민첩함ㆍ개성있는 디자인 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실제 국내 디젤 SUV 가운데 유일하게 최저 가격(1,895만원)에 출시했으며, 동급 최고수준 연비(17㎞/ℓㆍ15인치 휠 기준)에, 고강성 차체구현 및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시스템 등 첨단 주행안전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해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차 측은 스토닉을 연 2만㎞씩 5년간 10만㎞씩 운행할 경우 경쟁차(연비 14.7㎞/ℓ기준)에 비해 113만원(경유 1,229원 기준) 아낄 수 있다고 자신한다. 가성비가 중시되는 경기불황 탓인지, 지난달 27일 이후 하루 평균 125대, 총 1,500여대가 사전 계약됐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스토닉은 형제차인 코나에 비해 출력이 26마력 부족한 110마력에 불과하고, 4륜 구동 시스템이 지원되지 않는 등 운동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한계는 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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