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공학계열 학사편입 경쟁률 14.7대 1 기록
전문직ㆍ고학력자 지원 눈에띄어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대 규모인 한양사이버대학교의 2017년 후기모집에 2,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017학년도 후기 신ㆍ편입생 모집에 총 2,399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기 모집 여석과 중도 탈락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모집에서는 총 28개 학과에서 정원외 포함 2,351명을 뽑았다.
이번 모집에서는 공학계열과 디자인계열, 인문사회계열이 인기를 끌면서 일부 전형은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학계열 3학년 학사편입학은 4명 모집에 59명의 지원자가 몰려 1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4명을 뽑은 신입학 모집 경쟁률도 13대 1로 집계됐다. 디자인계열은 신입 전형과 3학년 일반편입학 전형이 각각 4.63대 1, 2.53대 1을 기록했고 인문사회계열 신입 전형 경쟁률도 1.67대 1로 정원을 여유있게 채웠다.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산업체위탁전형에는 122명이 지원했다.
이번 모집에는 16세부터 69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변호사와 변리사, 세무사, 간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의 지원도 눈에 띄었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국내 4년제 대학과 미국 뉴욕대, 펜실베니아주립대 출신자 등 고학력자도 문을 두드렸다.
한편,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이날 오후 2시 입학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후기모집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는 13일부터 17일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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