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대구로 와” 1,300명이 동시에 즐긴다

올해 대구 치맥축제에는 1,300명이 동시에 맥주와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치맥 프리미엄존’이 선보인다.

대구시는 19∼23일 5일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서부시장 오미가미거리 일원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 1,300명이 동시에 두류야구장에서 메인무대의 행사와 공연을 보며 치맥을 즐기게 된다. 이곳에는 지역 경제인들이 상생하는 비즈니스 라운지도 마련된다.

또 2ㆍ28주차장에는 30x50m 크기의 빅 텐트 속에서 다양한 수제맥주와 수입맥주를 맛볼 수 있는 ‘치맥 라이브 펍’이 들어선다.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에 들어서는 ‘치맥 글로벌존’에서는 통역과 관광정보, 충전 등 외국인 대상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며, 코오롱 야외음악당의 ‘치맥 피크닉 힐’에서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연과 포크페스티벌, 영화OST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두류야구장에서 야외음악당까지 이어지는 ‘치맥 스타로드’에서는 시민들이 공연을 펼치고, 예술가들이 창작 수공예품을 팔게 된다.

한국치맥산업협회 최성남 사무국장은 “치맥페스티벌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형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과 치킨산업이 동반성장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