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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손호영 "늘 웃는 이미지, 웃기 싫은데 웃은 적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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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손호영 "늘 웃는 이미지, 웃기 싫은데 웃은 적 많아"

입력
2017.07.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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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에 박준형, 손호영이 출연한다. tvN 제공
'인생술집'에 박준형, 손호영이 출연한다. tvN 제공

god 박준형, 손호영이 '인생술집'에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박준형, 손호영은 13일 밤 10시50분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다.

녹화날 두 사람은 등장부터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박준형은 특유의 감탄사를 외치며 유쾌하게 등장한 반면, 손호영은 때때로 박준형을 보고 가끔 부끄러운 듯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며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MC 김희철 조차 박준형, 손호영의 정반대되는 첫인상에 "두분이 진짜 너무 다르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손호영은 말은 아끼는 편이고 술을 즐겨 마시지만 박준형은 하고 싶은 말은 항상 하는 성격에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god 멤버 중 제일 많이 통하는 멤버로 꼽기도 했다.

또한 손호영은 "방송에서의 모습은 내 모습과 다르다"며 속마음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미소 짓는 부드러운 이미지 때문에 늘 웃기만 하고 착한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이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늘 웃는다는 이미지 때문에 웃기 싫은데 웃은 적도 많다"며 "서른이 넘은 지금은 원래의 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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