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드블럼/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린드블럼(30)이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13일 "애디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린드블럼과 총액 47만5000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2015년 KBO리그에 데뷔해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해까지 2년간 통산 62경기에 나와 23승24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셋째 딸의 건강 문제로 미국행을 택하면서 재계약이 불발됐다.
린드블럼의 합류로 롯데는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산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선전을 했던 롯데는 중반 이후 주춤하면서 5위 두산에 2경기 차 뒤진 7위에 머무르고 있다. '대체 외인'이지만 KBO리그를 경험했던 만큼 '적응 기간'을 따로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롯데의 걱정도 덜 수 있다.
린드블럼은 구단을 통해 "다시 롯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항상 사직구장과 팀 동료들을 생각하고 있었고, 나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을 잊은 적이 없다. 시즌 중반에 복귀하게 됐지만 팀이 승리하는데 최대한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린드블럼은 14일 오후 입국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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