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여성가족부는 1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017년 청소년 및 가정의 달 기념 유공자 포상식'을 열고 홍 전 감독 등 41명에게 포상한다고 전했다.
홍 전 감독은 청소년의 달 기념 국민포장 수상자로 나선다. 축구장학생 선발과 자선축구경기 개최로 청소년들을 후원해온 공로다. 그는 1997년부터 청소년 축구장학생을 선발·후원해 프로 선수 34명을 키워냈다.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도 홍명보 축구장학생 출신이다.
홍 전 감독은 2003년부터 해마다 자선축구경기를 열고 있다. 수익금 21억여 원을 소년소녀 가장과 소외 청소년을 위해 기부했다. 그는 1997년 일본 프로축구 이적 수익금 5,000만 원으로 설립한 홍명보장학회를 홍명보장학재단으로 발전시켜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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