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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도 4강 좌절…윔블던 남녀 세계랭킹 1위 모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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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도 4강 좌절…윔블던 남녀 세계랭킹 1위 모두 탈락

입력
2017.07.1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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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퀘리. AP 연합뉴스
샘 퀘리. AP 연합뉴스

샘 퀘리(28위ㆍ미국)가 데뷔 첫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160만 파운드ㆍ약 463억원) 4강에 올랐다.

퀘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앤디 머레이(1위ㆍ영국)에 3-2(3-6 6-4 6-7<4-7> 6-1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정현(56위ㆍ삼성증권 후원)에게 패했던 퀘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까지 확정했다.

1세트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하며 3-6으로 밀린 퀘리는 2세트 강력한 서비스를 앞세워 6-4로 분위기를 바꿨다. 최고 시속 214㎞까지 나온 퀘리의 강력한 서비스는 짧은 잔디 때문에 공의 속도가 빨라지는 윔블던 코트에서 엄청난 위력을 냈다. 그러나 퀘리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기본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머레이에게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4세트 들어 머레이는 다시 급격히 힘이 떨어졌다. 결국 퀘리는 빈틈을 놓치지 않고 머레이를 몰아붙여 4세트를 6-1로 압도적으로 따냈고, 5세트 역시 6-1로 이겨 ‘대어’를 낚았다. 이날 퀘리는 27개의 서브 에이스를 잡아냈다.

이날 전까지 머레이와 8번 맞붙어 1승7패로 절대 열세였던 퀘리는 화끈하게 설욕했다. 퀘리는 질 뮐러(26위ㆍ룩셈부르크)-마린 칠리치(6위ㆍ크로아티아)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머레이가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는 남녀 세계랭킹 1위 선수가 모두 탈락했다. 앞서 여자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는 가르비녜 무구루사(15위ㆍ스페인)와 16강전에서 1-2로 패했다. 박진만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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