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최민수-조태관-이소연-황승언이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2일 밤 11시 10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라스, 떨고 있냐’ 특집으로 최민수, 이소연, 조태관, 황승언이 출연했다.
이날 최민수는 오는 19일부터 방송하는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를 언급하며 “오늘은 드라마 홍보 때문에 출연했다. 몰입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맞지 않다”면서도 김구라가 “그럼 말을 줄여주시는 건 어떠냐”고 묻자 “네 구라나 줄여”라고 맞받아쳐 폭소케 했다.
이어 최민수는 극중 자신의 비서로 출연하는 조태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MC들이 “극중 러브라인은 어떻게 되냐”고 묻자 최민수는 “나와 조태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태관은 최민수가 자신을 총애한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작품 들어갔을 때 캐릭터 잡기가 어려워서 최민수를 계속 기다렸다. 한 수 가르쳐 달라고 했는데 반나절 동안 캐릭터 잡는 것을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소연은 데뷔 15년이 넘었지만 ‘라디오스타’가 첫 토크쇼라고 밝혔다. 그는 ‘자칭 노잼 토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독특한 춤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게다가 그는 “남편을 만난 지 세 번 만에 결혼을 결심했고, 네 달 반 만에 결혼을 했다”며 러브스토리도 털어놨다.
조태관은 최수종의 조카답게 지난해 11월 결혼한 아내에게 두 번의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엔 국수만 먹고 이벤트를 하지 않는다”라며 프러포즈 했던 상황을 재연했다. 이에 MC들은 “최악의 프러포즈 베스트3이다. 안 하느니만 못 하는 것이다”고 평가했다.
황승언은 솔직한 성격을 뽐냈다. 그는 “내가 시청률을 잘 못 맞추는 편이다. 이번에 '죽사남' 대본이 정말 재밌었는데 큰 일이다"고 폭소케 한 후 "드라마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많은 사랑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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