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채흥/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삼성이 2018 신인 1차지명 투수 최채흥(22·한양대)과 계약은 완료했다.
삼성은 11일 "2018년 신인 1차선수인 최채흥과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대구상원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채흥은 왼손 오버스로 유형의 투수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에 달하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구사한다. 대학 4년 통산 53경기에서 25승10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삼성은 "피칭 밸런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하고 안정적인 제추력을 갖췄다. 희소가치가 있는 왼손 선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최채흥은 "고향팀이고 어릴 때부터 응원해왔던 팀에 입단해 영광이고 기쁘다. 어려운 목표겠지만, 꾸준히 1군에 들어서 신인왕과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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