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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 '아이돌학교'가 밝혔다 #인성논란 #프듀와 차이점 #외모지상주의(일문일답)

입력
2017.07.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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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지숙 기자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지숙 기자

'아이돌학교' PD가 프로그램 제작 의도 및 방송 전부터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밝혔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전경남, 신윤선 PD를 포함한 출연진이 함께 했다.

아이돌학교'는 걸그룹을 육성, 데뷔시키는 아이돌 전문 교육기관이다. 걸그룹이 되고 싶은 소녀들이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하지만 방송 전부터 출연진의 과거 논란뿐만 아니라 여성을 성상품화한다는 비난까지 수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에 두 PD가 답했다.

-'프로듀스 101' 과의 차이점은?

"많은 분들이 '프듀'와의 차이점을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프듀'가 연습생들의 서바이벌이었다면 우리는 연습생이 아닌 일반인이 출연한다. 또한 100% 생방송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연습생들의 인성 논란이 있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출연자들 중 일반인의 과거 행적, 인성이 문제가 많이 되고 있다. 저희 채널에서 이미 내부적으로 가이드나 출연자 검증 프로세스에 의해 접촉을 했다. 제작진들도 그런모 부분에서 굉장히 조심스럽다. 많은 학생들은 만나며 이야기해봤다. 사생활을 파고 뒷조사를 하면 사찰 문제나 논란이 될 수 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출연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이야기를 한다.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이 방송 상으로 나오기 전에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그런 것들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이채영 학생의 일진 논란은?

"이채연 양에 대해 말하자며 징계 사실은 없었다. 사실이 아닌 걸로 판단했다. 학교 측에 확인을 했다"

-여성을 성상품화하고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있다.

"예쁘다라는 용어가 줄 수 있는 게 외모로 먼저 생각할 수 있다. 얼굴이 예쁘다는 것을 우선으로 선발한 것은 아니다. 열정이 예쁘고 얼굴이 아닌 여러가지를 봤다. 선발할 때도 외모보다 하고자 하는 열정을 우선으로 봤다.방송이 되기 전에 많은 논란이 됐다. 일단 방송으로 본다면 논란에 대해서는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출연 학생들 중 연습생 생활을 했거나 데뷔 이력이 있는 친구들이 있다.

"저희가 3월부터 입학생을 모집했다. 모집한 친구들 중에는 걸그룹 출신 친구들이 많았다. 데뷔한 친구들 중 다시 걸그룹으로 무대에 설 수 있을 거라 말하기도 했다. 오디션이나 다른 방송에 참가했던 친구들이 당시 소속사도 없었다. 과거 이력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는 점은 역차별이 아닐까 싶어 기회를 줬다."

-Mnet이 기획사가 해야 하는 일을 독점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처음 모집할 때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은 친구들을 모집한다고 했다. 일반인의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최우수 학생이 데뷔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저희가 매니지먼트를 하지는 않는다. 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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