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갔던 반려견이 집으로 돌아가기 싫어 주인과 ‘밀당(밀고 당기기)’하는 영상이 화제다.
동물전문매체 도도는 최근 영리한 반려견 ‘포피’의 사연을 전했다. 포피의 반려인 리사 브라운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공원 한편의 긴 수풀에 숨어 주인의 눈치를 보는 포피가 등장한다. 그는 평소 공원에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브라운슨이 귀가하기 위해 포피를 부르자 풀 사이로 숨어버린 것이다. 브라운슨은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포피는 내가 자신을 못 봤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10분 뒤에 내가 떠나는 척 하면 슬그머니 나온다”고 전했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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