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1ㆍ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간) 몰타 파올라 하이버니언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1차전 하이버니언스FC(몰타)와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5분 추가 골을 넣었다. 비록 예선이지만 황희찬의 데뷔골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25분 굴브란센과 교체될 때까지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16골을 넣어 빅리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달 도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 경기에서는 대표팀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베리샤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미나미노의 추가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윤태석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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