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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특이해"...'불청' 김부용, 양치기 중년의 엉뚱한 매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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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특이해"...'불청' 김부용, 양치기 중년의 엉뚱한 매력(종합)

입력
2017.07.1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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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용과 임성은이 여행에 동참했다. SBS '불타는 청춘' 캡처
김부용과 임성은이 여행에 동참했다. SBS '불타는 청춘' 캡처

김부용이 엉뚱한 면모로 청춘들을 웃게 했다.

11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양양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더운 여름 날씨에 지친 청춘들은 김부용에게 전화해 그늘막을 가져오라고 농담했다. 팥빙수 기계로 얼음을 갈아 임성은이 필리핀에서 가져온 커피에 넣어 냉커피로 더위를 식혔다. 그럼에도 덥자 집앞 바닷가로 나가 물놀이를 즐겼다. 평생 운동만 했다는 박재홍은 "그동안 못해봤으니까 수영도 못하고 물에 약하다. 나에게는 몇 십년만에, 10년 이상만에 찾아온 제대로 된 바캉스다"며 즐거워했다. 저녁상을 걸고 벌어진 바닷가 게임에서 류태준과 구본승은 남성미 넘치는 몸매를 과시했다. 

김부용은 전화를 받고 정말 양양까지 왔다. 집에 아무도 없자 "나는 기다리는 줄 알고 빨리 급하게 왔는데 바닷가에 놀려가셨구나"라며 섭섭해했다. 돌아온 청춘들은 김부용이 세팅해 놓은 그늘막을 보고 감탄했다. 사라진 김부용은 통화에서 극장에 갔다고 말해 엉뚱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사실 김부용은 사람들을 놀려주기 위해 집 뒷편에 숨어 있었다. 까나리 액젓과 다진 마늘을 사오라는 말에 김부용은 "일을 너무 크게 벌렸다. 괜히 헛소리했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다. 스태프로 위장해 빠져나간 김부용은 차를 몰고 심부름을 하러 갔다.

김국진은 다른 사올 것들을 부탁하기 위해 김부용에게 전화했다. 김부용은 어떤 영화를 봤냐는 질문에 '쉬리'라고 답해 김국진을 당황케 했다. 김부용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생각도 들고. 점점 거짓말이 커져가네"라며 후회했다. 그 와중에 길도 잘못 들었다. 김부용은 마치 처음 온 것처럼 다시 등장했다. 김국진이 진짜 영화 보러 갔냐고 묻자 그는 "놀래켜 드리려고 뒤에 숨어 있다가 거짓말을 많이 해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국진은 "너 '쉬리' 보고 영화 안 봤지?"라고 예리하게 물었다. 김부용은 "한동안 극장에 안 갔는데 물어보는데 기억나는게 '쉬리'밖에 없었다"고 인정했다. 최성국은 "얘도 특이한 애네"라고 했다.

탱이를 데려온 류태준과 레옹을 데려온 김부용은 함께 산책을 나갔다. 레옹은 풀밭에서 볼일을 보고 말았다. 어릴 적부터 개를 키웠다는 두 사람은 키웠던 강아지를 먼저 보냈던 경험을 말하면서 공감했다. 김부용은 캠핑을 권하면서 함께 하자고 했다. 대화 이후 류태준은 "여러가지로 나와 코드가 맞는 것 같았다"고 했으며 김부용도 "애견인들의 애환, 삶을 얘기하면서 많이 친해졌다"고 했다.

임성은은 보라카이에서의 삶에 대해 밝혔다. 최성국은 첫 여행인 임성은이 낯설어할까봐 계속 말을 붙였다. 가자미 낚시를 나간 김광규와 이연수, 구본승은 꽤 많이 낚았다. 청춘들은 임성은이 만든 가지전을 먹어보고 감탄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임성은은 73년생이 아니라 71년생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구본승은 친구인 줄 알았던 임성은의 실제 나이에 놀랐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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