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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 다시 감옥 갔다, 배종옥 천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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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 다시 감옥 갔다, 배종옥 천하(종합)

입력
2017.07.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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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이 감옥에 다시 수감됐다. 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
오지은이 감옥에 다시 수감됐다. 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

오지은이 다시 감옥에 들어갔다.

11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54회에서 손여리(윤설/오지은 분)는 구도치(박윤재 분)와의 결혼식 도중 경찰에 체포됐다.

홍지원(배종옥 분)의 신고로 인해 손여리는 구도치와 잠깐의 대화도 못 나눈 채 잡혀 갔다. 손여리의 양부모인 서말년(서권순 분), 윤기동(선동혁 분) 역시 공범으로 잡혔다. 홍지원은 구도영(변우민 분) 사건 당시 동영상이 없다는 걸 확신하고 이런 짓을 벌인 것이었다. 구도치는 사전에 손여리에게 부탁 받은대로 서말년, 윤기동이 손여리를 고소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손여리는 경찰 앞에서 "돈 좀 뜯어볼까 했더니 짠돌이, 짠순이다"고 말하며 일부러 양부모에게 싸늘하게 굴었다. 

서말년, 윤기동은 홍지원 집을 찾아가 홍지원과 구해주(최윤소), 김무열(서지석 분)에게 쓰레기를 퍼붓고 소화기를 분사했다. 구도치는 "형님 쓰러지게 만든 동영상 원본 복구하고 있다. 증거 나타나면 어떻게 되는지 보자"라고 경고했다. 홍지원은 김무열에게 동영상 복원을 누가 하고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또 이사들에게 구도치 사건을 흘리라며 "탈옥수와 사랑놀음 하면서 적자라는 이유만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게 맞는이 이사들이 판단하도록 만들어라"라고 했다.

구도치는 유치장에 갇힌 손여리를 찾아갔다. 손여리는 "난 내 죗값 받겠다. 손여리로 다시 떳떳하게 나와서 맞서겠다"며 "내가 여기 잡혀온 이상 우리 두 사람 동맹은 이미 깨졌다"고 했다. 구도치는 동맹이라는 말에 상처를 받고 "나에 대한 마음 진심이었던 적 한 번도 없나. 당신에게 난 복수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나"라고 물었다. 손여리는 "나나 도치씨나 감상에 젖어 있을 시간 없다. 도치씨는 위드그룹 찾고 형님 사고 원인 찾고, 나는 우리 봄이 찾아야 한다. 나는 교도소 안에서, 당신은 위드그룹 안에서 강해져야 한다"며 결혼반지를 돌려줬다. 손여리는 "나 같은 건 잊어요 미안해요"라고 애써 냉정하게 말했다.

홍지원은 손여리를 찾아가 "넌 이제 끈 떨어진 연이다. 아이도 못 찾고 네 날개도 다 꺾어버릴테니 각오해"라고 했다. 그는 복구 전문가를 매수해 "복구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말하라"라고 시켰다. USB를 손에 넣은 홍지원은 물 속에 빠뜨려 망가뜨렸다. 장애녹(홍은희 분)은 홍지원이 마야(김지안 분)의 옆구리 점을 강제로 뺐다는 걸 알았다. 손여리를 가엾게 여긴 장애녹은 "내가 네 딸 살아있는 거 알려주마"라며 마야의 머리카락을 챙겼다.

구도치는 신부대기실을 찍은 영상을 통해 "윤설은 당신을 이용했지만 내가 내 이름을 찾는 날 손여리로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겠다"고 말한 걸 봤다. 구도치는 다시 유치장으로 가서 "오늘부터 당신은 나한테 윤설이 아니라 손여리다"며 "무조건 난 직진이다"고 마음을 전했다.

손여리는 모범수였다는 것과 아이를 잃었다는 것이 정상 참작돼 징역 2년 판결을 받고 다시 감옥으로 갔다. 홍지원은 손여리와 함께 수용실을 쓰는 제소자들 리스트를 입수하라고 했다. 손여리는 감옥에서 장애녹이 익명으로 보낸 편지와 머리카락을 받았다. 편지를 읽은 손여리는 "봄이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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