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교육감 ‘대안 없는 특목고 폐지’반대

“대학입시 개혁이 우선”주장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11일 오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나주지역 학교운영위원 400여명이 참석한 연수회에서“대안없는 특목고 폐지는 안 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특목고 폐지보다는 대학입시를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교육과 방법, 인재선발 등 정부의 교육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남 교육은 공교육을 최고로 우선시 하는 지역으로, 학생들에게 인성과 자기개발, 민주시민교육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수회에 참석한 강인규 나주 시장은“정부가 공약한 한전공대 설립 입지는 나주가 되어야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나주교육이 완성된다”며 “학부모와 함께 나주시의 역할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