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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뮤직] '원펀치' 원VS사무엘, 재데뷔로 만난 어제의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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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뮤직] '원펀치' 원VS사무엘, 재데뷔로 만난 어제의 형제

입력
2017.07.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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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원이 신곡을 발표한다. Mnet, YG엔터테인먼트
래퍼 원이 신곡을 발표한다. Mnet, YG엔터테인먼트

한지붕 아래 한 그룹으로 있던 원과 사무엘이 새로운 길을 찾았다. 솔로 출격을 앞두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원은 11일 오후 6시 솔로 데뷔곡 '그냥 그래'와 '해야해'를 공개한다. 

원펀치로 데뷔한 원은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쇼미더머니'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수려한 외모 만으로도 스타성을 입증했다. 

이후 그는 원펀치를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간 그는 이제 YG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가수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사무엘은 원과 함께 활동하며 활동명 펀치로 데뷔를 했다. 데뷔 당시 어린 나이였고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게다가 원이 원펀치를 탈퇴하며 뚜렷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랬던 사무엘에게 Mnet '프로듀스 101' 출연은 재데뷔의 발판이 됐다. 워너원을 선발하는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했던 사무엘은 아쉽게 11인에 발탁되지 못했지만 대중으로부터 실력과 가능성을 제대로 검증 받았다. 여기에 뜨거운 팬덤까지 뒷받침되며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원이 떠난 뒤 사무엘은 줄곧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지켰고, 수장인 용감한 형제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데뷔한다. '프로듀스 101' 종영 이후 바로 데뷔를 확정지은 사무엘은 오는 8월 2일 앨범 타이틀 '16'으로 솔로 데뷔를 확정지었다. 

원펀치 아래서 형제였던 원과 사무엘은 이제 각자의 길을 걷는다. 비슷한 시기에 출격하는 만큼 두 사람의 대결을 피할 수 없다. 가요계의 신선한 볼거리가 생겼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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