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일자리카페 ‘꿈터’ 3곳 문열어

권선택(왼쪽 여섯번째) 대전시장과 오덕성(왼쪽 다섯번째) 충남대 총장, 허태정(왼쪽 첫번째) 유성구청장이 11일 유성구 궁동에 위치한 일자리카페 ‘꿈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11일 청년들이 쉽게 접근하여 취업에 필요한 일자리 정보를 얻고 취ㆍ창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는 ‘대전일자리카페 꿈터’ 3곳의 문을 열었다.

일자리카페 꿈터는 시가 구직자 지원시설의 접근성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대학주변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영업중인 카페를 대상으로 시장조사와 공개모집을 통해 충남대부근 카이로스카페, 한남대부근 유엔아이카페, 우송대 부근 커피니카페를 선정했다.

일자리 카페는 청년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청년생활권과 인접해 있으며 하루 평균 이용자수, 카페공간분위기, 내부 활용여건, 사업주 마인드, 청년들의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일자리 카페에서는 시간대별로 취업상담과 진로ㆍ직무상담, 이력서ㆍ자기소개서 클리닉, 멘토링, 현장면접, 취업특강 등의 맞춤형 취업프로그램과 취업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을 위한 공부방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매주 월~금요일까지 카페별로 취업상담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페마다 취업정보시스템과 취업정보 관련 도서대를 설치해 필요한 취업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일자리 카페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기업인사담당자들의 현실감 있는 특강과 진로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