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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관 목표…국립해양과학교육관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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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관 목표…국립해양과학교육관 첫 삽 뜬다

입력
2017.07.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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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과학교육관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과학 분야 복합교육문화시설인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착공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오전 경북 울진군 죽변면 건립부지에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2020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045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1만1,000㎡, 건축연면적 1만2,300㎡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해양수산 과학기술 관련 전시ㆍ교육시설 ▦야외전시장 ▦청소년 숙박시설 ▦해중전망대 등이다. 바다 위 해중전망대는 400여m 길이의 해상통로로 본관과 연결돼, 동해의 청정해역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관은 ▦하나로 흐르는 바다 ▦다양한 생명체의 바다 ▦미지의 바다, 도전하는 인류 등 8개 전시 구역으로 꾸며진다. 각 구역은 해양 관련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주제 별로 나뉘어 있다. 가상현실(VR) 등 첨단 전시기법도 활용된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글로벌 해양강국에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바다를 제대로 알고 체험할 수 있는 국가해양교육센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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