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 분야 복합교육문화시설인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착공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오전 경북 울진군 죽변면 건립부지에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2020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045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1만1,000㎡, 건축연면적 1만2,300㎡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해양수산 과학기술 관련 전시ㆍ교육시설 ▦야외전시장 ▦청소년 숙박시설 ▦해중전망대 등이다. 바다 위 해중전망대는 400여m 길이의 해상통로로 본관과 연결돼, 동해의 청정해역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관은 ▦하나로 흐르는 바다 ▦다양한 생명체의 바다 ▦미지의 바다, 도전하는 인류 등 8개 전시 구역으로 꾸며진다. 각 구역은 해양 관련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주제 별로 나뉘어 있다. 가상현실(VR) 등 첨단 전시기법도 활용된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글로벌 해양강국에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바다를 제대로 알고 체험할 수 있는 국가해양교육센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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