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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7' PD "학생-학부모 고민 담아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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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7' PD "학생-학부모 고민 담아내려 했다"

입력
2017.07.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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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석PD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이지숙 기자
박진석PD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이지숙 기자

박진석 PD가 '학교2017'에서 다루고자 하는 지향점을 언급했다.

박진석 PD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제작발표회에서 "작년에 처음으로 연출을 맡게 됐다. 지난 시즌을 보면서 어떤 얘기 할 수 있을까 했는데, 2017년에 고등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가, 고등학교가 애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를 살펴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지금이 입시 중심적 교육에서 다음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인 것 같다. 생활기록부 전형, 특기자 전형 이런 게 있는데 차라리 시험 성적 위주인 때가 나았다는 그런 얘기도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박 PD는 "일반적 문제와 교육적 문제를 같이 다루려고 했다. 좋게 학교를 바꾸려는 노력이 부작용을 낳기도 하고, 그런 면을 다루려고 했다. 그렇다고 해서 본격적으로 교육 문제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하는 건 아니다. 학교라는 시스템에서 학생, 학부모가 어떤 고민을 하는지 담아내려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 2017'는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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