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스타' MC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성(왼쪽부터)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유재석 선배가 '비디오스타' 1주년 장하다고 하더라."
개그우먼 김숙이 MBC every1 '비디오스타' 1주년 소감을 밝혔다.
김숙은 11일 서울 서교동 아만티호텔에서 열린 '비디오스타' 1주년 간담회에서 "유재석 선배가 전화 와 '비디오스타' 1주년 장하다고 칭찬해줬다. '10주년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해줘서 감사하다. 40주년까지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비디오스타'는 MBC 대표 토크쇼 '라디오스타'의 여자판으로 불린다. 맏언니 박소현을 비롯해 김숙, 박나래, 시르킷 전효성이 MC로 활약 중이다. 배우 이재은, 김진, 양미라, 방송인 마르코 등 행방이 묘연했던 스타들을 조명하며 이목을 끌었다.
박소현은 "'1주년 됐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많이 놀라더라. 강호동도 '아주 칭찬해'라고 했다. 여자들끼리 합이 잘 맞아서 오래하는 게 놀랍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숙은 "박소현이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래갈 줄 알았다. 박소현이 진행하는 SBS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년,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17년이 됐다. 박소현 환갑까지 하는 게 소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나래는 "예능계의 '전원일기'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전효성은 중간에 합류했다. 언니들의 텃세에 힘들지 않았을까. 오히려 "국내에 여성 MC들이 설 자리가 많지 않은데 자부심을 느낀다. 게스트들도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욕심이 있다면 '비디오스타'가 '무한도전'처럼 오래갔으면 좋겠다. 방송 중에 언니들이 시집가는 모습도 보고 싶다"고 바랐다.
여성 예능은 반짝 인기를 끌어도 오래 유지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SBS '영웅호걸' 등이 그랬다. 때문에 '비디오스타'의 1주년 의미는 남다르다. 연출을 맡은 이유정 PD는 "프로그램을 끝날 때마다 '다음주에 꼭 만나요'라고 하는데 상용구가 아니라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함이다. 더 재미있고 발전하되 B급 감성을 잃지 않겠다. 2주년 때는 '라디오스타'와 콜라보도 하고 싶다"고 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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