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LINC+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선정

전남대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금융 융합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전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11일 교육부 주관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모듈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모듈은 ‘빅데이터금융 융합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앞으로 2년 간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과정은 전남대 통계학과와 경영학부가 참여하고 지역 기업인 광주은행이 동참해 2년 과정으로 9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광주은행은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 중 10여명을 채용하기로 약정해 지역 기업과 대학의 상생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조직 및 인력 안정화를 위해 산업체 전문가를 활용한 특강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분석과 금융전문 2개 분야로 나눠 교육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주도한 백장선(통계학) 교수는 “이번 모듈과정 선정을 기반으로 전남대가 새로운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기술과 경험을 쌓게 됐다”며 “졸업생 취업 역량 제고와 대학과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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