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이경규도 경악시킨 솔직한 고백으로 각종 논란에 정면 돌파한다.
11일 방송될 KBS2 '냄비받침'에는 이경규의 '지난 대선 후보자 인터뷰' 세 번째 주자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연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대선 당시의 경선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성숙해졌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경선 탈락한 바로 다음날 점퍼 입고 기호 1번 문재인 캠프로 들어가 있더라. 세상 참 믿을 놈 없겠구나"라면서도 도지사직을 해야 하는 아버지 대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운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일화 중 노대통령의 눈물이 담겼던 출판기념회 추천 영상을 떠올리며 보면서도 눈물이 절로 나왔던 영상을 편집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난 남자로서 괜찮은 얼굴이다"에 그렇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평생 그렇게 들었으니깐"이라며 외모 자부심을 드러내 이경규와 외모 설전을 벌였다.
'냄비받침' 제작진은 "안희정 충남지사는 경선 후 온갖 논란에 대해서도 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밝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외모부심뿐 아니라 충청부심까지 충만해 충청남도 홍보도 잊지 않는 충남지사의 특급 매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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