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와 이연희가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운명적으로 12년 만에 재회한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측은 여진구와 이연희의 안타까운 재회의 현장을 11일 공개했다.
여진구는 충격을 받은 듯 혼란스러워하는 불안한 표정을 하고 있으며 이연희는 하얀 원피스를 입은 채 어깨에 짊어진 가방끈을 꼭 쥐고 그를 마주보고 서있다. 이연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듯 다른 곳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는 여진구와 그런 여진구를 애타는 눈길로 바라보는 이연희의 모습은 12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재회한 소꿉친구가 운명의 장난을 극복하고 극적 상봉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 장면은 극중 해성(여진구 분)이 갑작스레 사라지고 난 후 12년 만에 두 사람이 우연히 맞닥뜨리게 되는 장면이다. 세밀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 장면을 앞두고 여진구와 이연희는 연출을 맡은 백수찬 PD와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심혈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여진구와 이연희는 몰려든 시민들로 인해 자칫 감정이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슛이 들어가는 순간 성해성, 정정원 역에 몰입해 12년 만에 마주친 안타깝고 애절한 재회 장면을 완벽하게 그려냈다"고 밝혔다.
'다시 만난 세계'는 오는 19일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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