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골프의 선두주자인 에리야 쭈타누깐/사진=LPGA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에리야 쭈타누깐의 영향으로 태국 여자 골프가 급성장하고 있다. 급기야 만 14세로 프로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천재 소녀 아타야 티티쿨(14)가 등장했다.
티티쿨은 9일 태국 파타야의 피닉스 골드 앤드 컨트리클럽(파72ㆍ6,236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타일랜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가 된 티티쿨은 아나 메넨데스(멕시코)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아마추어 신분인 티티쿨의 나이는 2003년 2월생으로 만 14세 4개월이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갖고 있던 여자 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을 5개월 단축시켰다.
경기 후 티티쿨은 "태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 이 트로피를 태국 국민들에게 드린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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