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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칼럼] “이젠 독립하고 싶어요”

입력
2017.07.1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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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I am 21 and about to graduate from college. I have lived at home these last four years partly because my dad didn’t want me to go away. He never said it, but he made up reasons to make me stay at home.

애비 선생님께: 저는 졸업을 앞둔 21살 대학생이에요. 아버지께서 제가 나가서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지난 4년 동안 부분적으로 본가에서 지냈어요. 아버지께선 제가 나가서 사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씀하신 적은 없지만, 제가 집에 머물 이유를 만들어 내셨죠.

Now that I am about to graduate, I have been offered a job with a company in California. I am afraid to tell my parents about the news. I know that it’s my life, but my father is a master of psychological manipulation. I want to finally get away from my parents’ strict controlling and financial strings and start a stress-free life of my own. How do I explain this without them manipulating me all over again? — SOON TO BE A COLLEGE GRADUATE

이제 저는 졸업을 앞두고 있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회사에서 취직 제의를 받았어요. 저는 이 소식을 부모님께 말씀 드리기 겁이 나요. 제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아버지는 심리 조종의 대가세요. 부모님의 엄한 통제와 자금 줄에서 벗어나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저만의 삶을 시작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또다시 부모님께 조종당하지 않고 이 일을 말씀드릴 수 있을까요? — 곧 졸업할 독자

DEAR GRADUATE: First, make up your mind that you are leaving. When you tell them, be sure to say how grateful you are for the love and support they have given you, but that you have been offered a job in the field for which you have studied and are now well-prepared enough to fly on your own. Set a date to leave and do not allow yourself to be dissuaded, whether because of a guilt trip or any other manipulation. I’m not saying it will be emotionally easy, but for your own sake, you must do it.

졸업하실 독자 분께: 먼저 독립에 대한 스스로의 결심을 굳히세요. 부모님께 말씀드릴 때 그들이 주신 사랑과 지지에 정말 감사 드리지만 공부해온 분야에서 취직 제의를 받았고 이제 스스로 독립할 만큼 충분히 잘 준비되었다고 말씀드리세요. 독립할 날짜를 정해서 죄의식이건 어떠한 조종 때문이건 스스로 설득 당하지 않도록 하세요. 이 일이 감정적으로 쉬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를 위해 독자 분께서는 그렇게 하셔야 해요.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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