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시청, SK슈가글라이더즈 꺾고 챔프전 1승1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시청, SK슈가글라이더즈 꺾고 챔프전 1승1패

입력
2017.07.10 20:15
0 0
10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SK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27-26으로 승리한 서울시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SK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27-26으로 승리한 서울시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청이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우승 희망을 살렸다.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1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3전2선승제) 2차전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추격을 27-26으로 따돌렸다. 이틀 전 1차전에서 29-30으로 패한 서울시청은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만들며 승부를 최종 3차전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의 3차전은 12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1위 SK가 3차전에서 이기면 2012년 창단 후 첫 코리아리그 우승, 정규리그 2위 서울시청이 승리할 경우 2연패를 달성한다.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서울시청은 경기 초반부터 SK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첫 공격에서 권한나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서울시청은 이후 김선해, 최수민, 송해림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4-1로 기선을 제압했다. SK가 조수연의 득점으로 만회하자 다시 최수민, 권한나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4골 차로 달아나 빈틈을 주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서울시청은 전반 막판에는 15-8, 7골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SK의 맹공에 가슴을 쓸어 내렸다. 1차전에서도 역전승을 거둔 SK는 이날도 후반 시작 후 최수지와 김온아의 연속 득점 등으로 연달아 4골을 몰아치며 12-15로 따라붙었다. 서울시청은 곧바로 김선해, 최수민, 김이슬, 송해림의 4연속 골로 응수해 다시 점수 차를 19-12로 벌렸다.

SK는 종료 3분을 남기고 김온아의 7m 스로를 통해 23-27을 만든 데 이어 최수지의 속공으로 24-27까지 재추격했다. 서울시청은 설상가상으로 종료 1분을 남기고 2명이나 2분간 퇴장을 당했고, SK가 이후 2골을 더 만회하면서 종료 20초를 남기고는 27-26으로 1골 차가 됐다. 그러나 SK가 역전까지 이끌어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서울시청은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면서 힘겹게 1승을 올렸다. 서울시청은 송해림이 8골, 권한나 7골 등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