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시, 동남아 바이어 초청 상담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시, 동남아 바이어 초청 상담회

입력
2017.07.10 18:29
0 0

12일 해운대그랜드호텔서…지역 中企 해외시장 개척 지원

5개국 바이어 39개사 초청, 부산기업 109개사 매칭상담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12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동남아 유력 바이어를 초청, ‘2017 동남아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드문제와 관련, 수출시장 다변화 등 사업 다각화가 필요한 만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 유력 바이어 39개사가 참가해 부산수출업체와 1대1 매칭 상담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바이어로는 ‘Ochannel(인도네시아, 홈쇼핑)’, ‘GLOBAL DISITAL NIAGA(인도네시아, 유통ㆍ온라인 쇼핑몰)’, ‘VANGUARD COMPOSITE ENGINEERING(싱가포르, 선박)’, ‘EXPRESS MOBIS(말레이시아, 자동차부품)’, ‘KIMMA (말레이시아, 화장품)’ 등이다.

이날 상담회에는 조선기자재, 자동차 부품, 기계부품 업체 외에도 최근 한류열풍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식품, 화장품 업체 등 부산기업 109개사가 사전 매칭된 바이어와 총 274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은 화교가 전체 상권의 절반 이상을 차지, 이번 상담회에도 화상기업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상기업과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교류는 사드 규제 등으로 대중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대체판로 확보 및 아세안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5월까지 부산의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60억3,900만 달러이며, 이번 상담회 초청 대상인 아세안 수출실적은 10억3,3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29.2%로 크게 증가했고 부산 전체 수출액의 17.1%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GDP 2조5,555억달러인 아세안 시장은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 이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의 대체지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2007년 한ㆍ아세안 FTA를 계기로 한국의 대 아세안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10% 대의 교역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최근 차이나 리스크에 대응해 아세안, 인도 등으로의 수출 마케팅을 다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어 이번 상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와 신품목 발굴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