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제11회 딤프(DIMFㆍ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가 10일 막을 내린다. 딤프의 피날레인 ‘딤프 어워즈’는 이날 오후 6시 뮤지컬 배우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정지원 아나운서, 배우 이종혁의 진행으로 이번 행사를 결산하고 대구에서 공연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열린다.
폐막식에는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성공적인 공연에 이어 하반기 공연을 앞 둔 ‘브로드웨이 42번가’팀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화려한 뮤지컬답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신나는 쇼가 이어진다.
딤프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의 특별한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제3회 뮤지컬 스타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석준(안양예술고 3)군 등 딤프 뮤지컬 스타 수상자들이 기성배우 못지않은 실력을 뽐낸다. 여기에 딤프의 흥행 대표 콘텐츠인 뮤지컬 ‘투란토트’의 한 장면과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은진(일명 ‘양파’),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홍보대사 민우혁의 축하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날 시상식인 딤프 어워즈는 KBS1 TV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KBS 월드를 통해 세계 102개국에도 송출될 예정이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딤프 어워즈는 모든 축제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이기도 하지만 딤프의 폐막을 함께 축하하고 그 감동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제11회 딤프는 18일간 역대 최다인 8개국 참가해 창작지원 4작품, 지역을 대표하는 특별공연 4작품, 국내외 9개 대학이 펼치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총 26개의 뮤지컬 공연과 함께 딤프린지, 뮤지컬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쳤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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