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철도안전ㆍ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인력을 채용한다.
코레일은 올 하반기에 계획보다 2배이상 늘어난 605명을 채용키로 하고 18일부터 인턴사원(750명) 입사원서를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상반기 채용 인원 449명에 하반기 계획 인원 605명을 더하면 올해 모두 1,054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하반기 채용 인원은 직무와 무관한 서류평가를 생략해 스펙을 초월한 인재를 선발할 계익이다. 또 출신학교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해 철저히 능력중심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채용은 인턴사원으로 뽑힌 750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의 실무수습을 거쳐 11월에 80% 수준인 605명을 직렬구분없이 통합직으로 선발, 다양한 직무에 능통한 멀티형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는 미래철도 55명(인턴 67명), 일반공채 370명(인턴 460명), 고졸공채 120명(인턴 149명), 보훈추천 60명(인턴 74명) 등이다.
입사 지원은 18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 채용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불필요한 스펙을 초월해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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