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의료원 이윤식(60ㆍ사진) 원장이 최근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앞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학회 총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학회는 환자 치료 때 영양문제를 검사, 평가하는 등 치료방법을 연구하는 단체로 2001년에 창립됐다. 회원은 의사, 약사, 영양사, 간호사 등 2,700여 명에 이른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 동안 학회가 외적으로 커진 만큼 이젠 질적인 성장이 필요한 때”라며 “특히 고령화 시대에 맞춰 노인들의 영양부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1994년 미국 연수를 다녀온 뒤부터 환자치료와 영양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다가 학회의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영양문제 연구와 환자치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면서 회장으로 뽑혔다.
그는 “환자 치료와 영양문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회원들간 소통에도 관심을 가져 더 큰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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