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 자랑부터 밀당의 귀재라는 숨은 모습까지 밝혀 눈길을 모았다.
연정훈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국민 도둑'으로 불릴 정도로 한가인과의 결혼이 화제였기에 그에게 한가인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신동엽이 "아침은 매일 집에서 먹나"라고 묻자 연정훈은 "아침, 점심, 저녁 다 차려준다"고 답했다. 요리를 잘 하냐는 질문에도 "네"라며 "맛도 괜찮다"고 했다. 어머니들은 "예쁜데 더 예쁘다"고 했으며 서장훈은 "반칙이다"고 반응했다.
연정훈은 신혼 초 한가인에게 혼난 방식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그는 "사람을 좋아하고 술자리를 갖다 보니 유일하게 그 부분에서 트러블이 생기더라. 결혼 처음 했을 때 약속이 12시 안에는 들어오라는 거였다. 통금이 12시로 생겼다가 지금은 오후 6시가 됐다"고 말했다.
통금을 잘 지켰다는 연정훈은 "우리 와이프는 밀당의 귀재인 것 같다. 어쩔 때는 풀어주는 것 같다가도 확 잡는다. 13년동안 아직도 정신이 없다"며 통금을 어겼을 때 응징에 대해 "신혼 초였으니까 스킨십에 제한이 있었다. 굉장히 크죠"라고 밝혔다.
연정훈의 말에 출연진은 한가인이 진짜 똑똑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정훈은 "거기서 더 무서운 게 있다. 늦은 시간만큼 난이도가 바뀐다"고 덧붙이면서 한가인의 스킬을 털어놨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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