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볼티모어 김현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볼티모어 김현수(29)가 빅리그 두 번째 시즌 전반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9로 내려갔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나간 뒤 이후 케일럽 조셉의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세 타석에서 범타로 돌아서면서 7회말 수비 때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11-5로 이겼다.
김현수에게는 힘겨웠던 전반기가 끝났다. 김현수는 올 시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빅리그 첫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해 전반기에만 46경기에 나와 타율 0.329, 3홈런 11타점을 올렸던 그는 이번 시즌 51경기에 나와 타율 0.229, 1홈런 9타점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 0.410에 달했던 출루율은 올해 0.301로 뚝 떨어졌다. 좁아진 입지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 지는 결국 후반기 모습에 따라 달려있다.
볼티모어는 15일 시카고 컵스전을 시작으로 후반기를 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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