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 리/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타이틀 방어 기회를 놓쳤다.
대니 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대니 리는 J.B.홈스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니 리는 지난 2015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자신의 생애 처음이자 유일한 PGA 투어 우승을 이 대회에서 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찾아온 대회 우승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 선수들은 전원 3라운드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우승은 '루키' 잔더 셔펠레(23·미국)가 차지했다. 그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자신의 PGA 첫 우승이다.
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에 도전한 데이비스 러브3세(53)는 공동 5위에서 공동 2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그는 마지막 날 5타를 잃어 5언더파 275타로 홀아웃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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