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미가 고2 여학생 판듀를 택했다.
9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는 가수 양파와 이은미가 출연했다.
양파는 '애송이의 사랑'을 부르며 등장했다. 데뷔 20년차인 그는 김범수, 장윤정보다 선배였다. 김이나는 "아이유, 보아, 장나라 같은 소녀가수 계보의 원조다"고 말했으며 김환은 "데뷔 앨범 판매고가 82만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은 "원조 고막여친이다"고 덧붙였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알바트로스'를 부르며 나왔다. 이은미의 대표곡 '애인있어요'의 작곡가인 윤일상은 "예전부터 신촌괴물로 유명했다. 이 분은 국보다. 탄생부터 괴물이었다"고 했다.
이은미는 '애인있어요'로 판듀 후보를 찾았다. 그의 판듀 후보로 미아리 숯불가이, 안양 맘마쌤, 파주 고2 감성반장, 이태원 봉쥬르 셰프, 신림동 가위손 5명이 등장했다. 고심 끝에 선택한 3인은 이태원 봉쥬르 셰프, 안양 맘마쌤, 파주 고2 감성반장이었다.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1:3 대결을 마친 후 이은미가 선택한 판듀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성을 보여준 파주 고2 감성반장이었다.
이날 마지막은 이은미와 팝페라 가수 이벼리의 '알바트로스' 듀엣 무대였다. 이은미와 이벼리는 각자 다른 목소리와 창법임에도 어우러지면서 웅장한 느낌의 '알바트로스'를 선사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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