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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개그맨 편견 깼다"...'복면' 에핑 하영X박세미X박지선X박장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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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개그맨 편견 깼다"...'복면' 에핑 하영X박세미X박지선X박장현(종합)

입력
2017.07.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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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 걸그룹 에이핑크 오하영-배우 박세미-개그맨 박지선-브로맨스 박정현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에 걸그룹 에이핑크 오하영-배우 박세미-개그맨 박지선-브로맨스 박정현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에 걸그룹 에이핑크 오하영-배우 박세미-개그맨 박지선-브로맨스 박정현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9일 오후 4시 50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올리브소녀와 뽀빠이가 소녀시대 태연과 샤이니 종현의 ‘숨소리’를 부르며 1라운드 무대를 선보였다.

유영석은 “뽀빠이는 목소리에 힘이 넘친다. 목소리가 귀족적이다”라고 말했고, “노래를 어떻게 하면 잘 하는지 400가지쯤 알고 있지만 가수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카이는 “올리브소녀는 계곡에 맨들맨들한 돌멩이가 있는 그런 음색을 가지고 있어서 내 주머니에 넣을 뻔 했다. 뽀빠이는 100m 달리기 선수의 근력과 마라톤 모두 잘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뽀빠이가 62대 37로 올리브소녀를 이겼고, 올리브소녀는 에이핑크의 막내 하영이었다. 그는 앞서 ‘복면가왕’에 나왔던 멤버들을 언급하며 “멤버들이 '복면가왕' 나갔더니 사람들이 목소리를 많이 알아주더라”라고 부러워하며 “이 스케줄 소식 들은 날부터 떨렸다”고 전했다.

2라운드는 훌라걸과 삼바걸의 대결이었다. 임상아의 ‘저 바다가 날 막겠어’를 선보인 두 사람 무대에 유영석은 “삼바걸은 알앤비와 재즈와 팝을 저글링 하고 있다. 일주일 만에 여성 가왕으로 바뀔 거 같다”고 말한 후 “훌라걸은 음색이 좋다”고 평했다.

훌라걸은 삼바걸에게 패해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배우 임세미였다. 학교 밴드로 활동했던 과거도 털어놨다. 그는 “잡지모델로 데뷔해서 무명 생활이 길었다. 그런데 돌아보니까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며 ‘복면가왕’이 첫 예능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 번째 무대로는 멜론과 복숭아는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불렀다. 평가단들은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예쁘다” “순수의 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며 미성의 목소리를 가진 복면가수들을 칭찬했다. 김현철은 “멜론은 여자에게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다”며 극찬했다.

맑은 목소리를 과시하며 여배우로 추측된 복숭아는 멜론에게 63대 36으로 패해 가면을 벗었다.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개그맨 박지선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듀엣곡 조 아기해마와 다이빙소년의 무대까지 본 유영석은 “가왕의 대항마가 5명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당황할 정도로 두 사람 모두 뛰어난 보컬을 선보였던 것이다. 김구라는 “제작진으로서는 최고의 대결 구도다. ‘이분은 누구지?’ 하다가 또 다른 사람도 너무 잘 한다”라고 말했고, 카이는 “두 사람 모두 감동 받아서 아무 생각도 못했다. 두 분이 앨범을 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작진 정말 나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표 차이는 겨우 5표였다. 승자는 아기해마였고, 다이빙소년는 김경호의 '오아시스'를 부르며 록커 본능을 뽐냈다. 다이빙소년의 정체는 실력파 보컬 그룹 브로맨스의 박장현이었다. 판정단은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 "아무도 따갈 수 없는 독보적인 실력이었다. 앞으로 주목할 것 같다"고 평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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