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월드컵경기장/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꺼낸 응원단 때문에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벌금처분을 받은 데 정식 항소한다.
가와사키 구단이 8일 AFC의 처분에 항소하기로 했다고 일본 산케이 스포츠가 9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은 AFC 항소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사건은 지난 4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일어났다. 가와사키 서포터즈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수원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전범기인 욱일기를 내건 것이다.
이를 발견한 수원 구단은 즉각 욱일기를 압수했고 AFC는 전범기 응원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가와사키에 벌금 1만5,000달러(약 1,700만원)를 부과했다.
AFC의 조치에 즉각 반발한 가와사키 구단은 욱일기에는 정치적인 의도가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항의성 질문서를 AFC에 보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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