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남대 3D프린팅용 전도성 필라멘트 소재 개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남대 3D프린팅용 전도성 필라멘트 소재 개발

입력
2017.07.09 12:56
0 0

박종진 교수 연구팀, 노즐 막힘 없는 것이 특징

전남대 연구팀이 개발한 전도성 필라멘트로 3D프린팅하여 전도성을 갖는 첨성대 구조. 전남대 제공.
전남대 연구팀이 개발한 전도성 필라멘트로 3D프린팅하여 전도성을 갖는 첨성대 구조. 전남대 제공.

전남대는 9일 공과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박종진 교수 연구팀이 유기 은 고분자 착제 기반으로 3D 프린팅 후 환원공정에 의해 전기적 특성을 나타내는 전도성 필라멘트 소재를 개발해 최근 학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이 개발한 전도성 필라멘트는 열적으로 안정한 은ㆍ유기 복합 필라멘트 소재로 3D 프린터를 통해 입체 형상을 출력한 뒤 환원공정을 사용하면 은 나노 입자들을 프린팅 표면에 고르고 일정하게 형성할 수 있다. 그 결과 전도성 퍼콜레이션 네트워크(conductive percolation networks)가 형성돼 전기적 특성을 나타냈다.

특히 기존에 보고된 카본 나노 입자 충전 전도성 복합소재에서 발생하는 인쇄 중 노즐막힘 문제와 그로 인한 단락현상도 해결할 수 있는 첨단 복합 소재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과학연구사업, 한국혁신기술스타트업센터의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김태윤(석사과정 졸업)학생이 1저자로, 김상일(석ㆍ박사통합과정)학생이 2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벤스드 메티어리얼스 테크놀로지스(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와 3D 프린팅 미디어 네트워크(3D Printing Media Network)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박종진 교수는 “전도성 필라멘트를 기반으로 신축성을 30%이상 갖는 소재를 3D프린터용으로 개발해 인공피부 등 의학분야와 접목시킨 ‘이-스킨(e-skin)’소재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