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독특한 생활 패턴을 선보였다.
지난 7일 밤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성훈은 일어나자마자 서서 시리얼을 먹었다. 이 모습을 본 한혜진은 “왜 이렇게 짠하지? 무인도 표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먹으니 똥이 마렵다. 똥 마려워용”라고 혼잣말을 해 경악케 했다. 한혜진은 “이 분 왜 이러시는 거냐. 태어나서 한 번이라도 저런 말 해본 적 있냐”고 물었다. 평소 성훈과 친한 박나래는 “제 정신이 아니라서 그렇다.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 달라”고 편을 들었다.
하지만 성훈은 집밖으로 나가서는 평상시와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자신을 보러 한국에 온 일본 팬들을 위한 팬미팅에 참석했다. 그는 ‘콩콩콩’ 노래를 선사하며 처음으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그는 “다이어트를 할 때 근력 운동을 하고도 부족하면 수영을 병행한다”며 수영을 하러 한밤중에 나섰고, 한혜진은 “남자 인어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나래의 하루는 우아했다. 그는 이날 청담동 며느리룩을 선보이며 꽃시장에 나갔다. 그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장나라 닮았다. 날씬하다”며 극찬했고, 박나래는 “분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실물을 보면 낫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송혜교 아니냐는 말도 듣는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MC들은 “장나라가 아니라 ‘잤나봐’ 아니냐”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그는 다알리아, 야자수잎, 망개나무 등을 사면서 “꽃꽂이, 필라테스 등을 좋아한다”며 배우 김사랑과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또 그는 “썸까지는 아닌데”라며 기안84의 후배인 ‘미대 훈남’ 충재 씨를 언급하며 선물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예술가 여자친구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며 소개팅 주선자가 될(?) 기안84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하지만 연락처를 알지 못해 결국 꽃꽂이를 보내지 못해 안타까워했고, 오히려 한혜진은 “영상통화할 때 표정 보니까 기안이 너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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