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페이지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운영자 인터뷰

휙 넘어가는 SNS 타임라인에서 미디어들은 사용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점점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흐름에 반기를 들고 오히려 자극이 없는 '무자극' 콘텐츠를 포스팅해서 인기를 끄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다. 이른바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이다.
‘무자극 콘텐츠 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흔들리는 손잡이 영상, 낮에 찍은 나무 그림자, 그릇에 곱게 담긴 배추김치, 정갈하게 널린 빨래들 등 평범한 일상에서 포착한 영상이나 사진을 화려한 수사 없이 담백한 글로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빽빽하게 들어찬 화려한 게시물 중 여백이 있는 간결한 게시물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다. 각 게시물에는 “평온합니다”, “힐링 되는 페이지네요” 등 마음에 위안을 얻었다는 댓글이 주를 이룬다. 이런 페이지를 만든 취지와 의도가 궁금해 페이지의 운영자와 메신저 인터뷰를 시도했다. 페이지 운영자는 흔쾌히 인터뷰에 응하며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의 탄생 배경 등에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 담았다.

한설이 PD ssolly@hankookilbo.com
한국일보 영상 콘텐츠 제작소 프란(P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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